비합리적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기는 법!

 

비즈니스란 합리적인 게 아다. 비합리적 거래가 비일비재하다. 절대 이심전심의 세계가 아니라. 철저하게 동상이몽의 세계가 비즈니스의 세계다.

 

성공한 사업가, 갑부들의 DNA는 무조건 들이대는 사람들이다.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 알아서 척척 들어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부탁과 요청의 말, 아쉬운 소리를 할 수 있어야 살아남는다.

 

부와 명성을 손에 쥐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다. 그것을 '카리스마'라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이나 징기스칸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비결도 바로 그들의 카리스마 때문이다.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 교수는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결정적인 조건은 지능이나 학벌, 운이 아니라 매력이다.”라고 했다. 케네디나 피카소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들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말을 한다. “그 사람을 만난 순간 전기에 감전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의 눈 속으로 빨려 들어가, 그를 위해서라면 불 속이라도 뛰어들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배를 건조할 조선소도 없는 정주영 회장에게 유조선 두 척을 발주해준 그리스 선박왕, 리바노스에게 왜 그런 비이성적인 판단을 했느냐고 질문했을 때, 그의 대답은 이랬다. "정회장을 처음 만났을 때 단박에 매우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한 마디로 리바노스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정주영회장의 강렬한 카리스마였다. 어느 누구도 이런 카리스마 없이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최고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없다.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은 학벌이나 지능 같은 게 아니다.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신뢰하게 만들고 따르게 만드는 능력이다. 그것이 카리스마다. 카리스마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강한 매력, 이끌림이다.

 

우리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사람에게 매료된다. 갑과 을을 가르는 것은 포지션이 아니라 카리스마를 누가 가졌는가에 달려 있다. 그래서 부와 성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카리스마는 누군가가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직 자신의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룬 성과에서 나온다. 카리스마란 다섯 가지가 합쳐져야 한다. 실력과 매력, 그리고 담력과 고결한 성품, 마지막 하나는 소명의식이다.

소명의식이란 자신의 영혼에 불을 지필 그 무엇, 인생의 미션을 말한다. 소심하게 무대 뒤에서 웅크리고 살기엔 우리 인생은 너무 짧다. 칼 힐티는 "인생 최고의 날은 자기 인생의 사명을 자각하는 날이다.”라고 했다. 카리스마는 인생의 미션을 찾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진정한 부자 역시 거기에서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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