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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그릇, 도(道)의 그릇

해탈한 자산가 2022. 10. 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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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시성 타고르는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바다를 건널 수 없다.”고 했다. 큰 부를 이룬 사람은한 번은 모든 것을 걸고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실천한 자들이다. 그것이 성공하면 살아남아 웅비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추락과 몰락을 각오해야 한다. 액운과 행운이란 모두 다른 형태의 시험일 뿐이다. 이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그릇이 되지 못한다면 기회를 잃게 된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가 항상 가슴에 새기는 말은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감독, 웨슬리 브랜치 리키의 다음의 말이다. “불운은 뜻밖에 찾아오는 반면, 행운은 그것을 계획한 사람들에게만 찾아온다.” 부와 가난도 마찬가지다. 가난이란 뜻밖에 찾아오지만 부는 그냥 오는 법이 없다. 부의 그릇을 키우는 방법은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있다.

두려움이 우리의 행동을 좌우한다. 두려움에 얽매지 않는 대담한 사람들이 위대한 인생,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살다 보면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가 반드시 온다. 무대에 오르지 않는 자에게 주인공이 될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부도 마찬가지다. 승패는 하늘에 맡기고 전력투구할 수 있어야 큰 부를 성취하게 된다. 부의 그릇은 추락과 몰락, 도전의 과정을 통해 커지는 법이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를 담을 수 있는 그릇부터 키워야 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자를 부러워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부를 소중히 여기고, 부자를 존경해야 하고, 부자가 되는 길을 열심히 연구하며 노력할 때 부자가 된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돈은 땀과 노력으로 얻은 건실하고 정직한 돈이다. 사람마다 돈의 그릇 크기는 다르다. 돈의 그릇이 작은 이가 많은 돈을 취하게 되면 그 넘치는 돈만큼 탐욕과 어리석음을 키우게 된다. 결국 탐심은 더 큰 탐심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결국엔 추락하게 된다.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수 없고, 바람이 세지 않으면 큰 날개를 띄우지 못한다.”「장자」소요유편에 나오는 말이다. 그릇이 작으면 들어오는 돈은 넘치게 된다.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이다. 그릇이 작은 사람이 권력이나 부를 갖게 되면 더 큰 것을 잃게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언제 돈이 밀려들어와도 담을 수 있게끔 그릇을 키워야 한다.

 

그릇이란 자신감과 포용력, 인내력과 자제력 등을 포함한 생각의 크기를 말한다. 그 사람의 생각의 크기만큼 담을 수 있다. 그것은 돈이 아니라 인격과 가치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담고 있는 그릇을 말한다.

 

돈이란 없으면 삶을 고달프게 만드는 철천지원수가 되지만 자신의 그릇에 넘치게 많으면 삶을 망치는 괴물이 된다자녀에게 재물을 물려줄 때에도 먼저 자녀의 그릇을 키운 후에 그 그릇의 크기만큼 물려줘야 한다. 그릇이 넘쳐나도록 담다 보면 그 그릇이 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의 그릇을 키우는 것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남보다 더 많은 부를 차지하려는 욕구, 다른 사람을 넘어트려서까지 부를 독차지하려는 욕구가 아니다. 자신의 부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타인의 부의 그릇이 아닌 자아상(自我相)’이란 나의 부의 그릇과 비교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미래가치가 가장 확실한 부의 그릇이 된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것이 부의 그릇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근기를 키우고 미래가치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지옥훈련이다.

 

지옥훈련은 업장도 소멸시킨다. 지옥훈련이란 자신의 한계를 돌파해보는 경험이다. 어떤 분야든 자신의 인생에서 지옥훈련을 거쳤을 때 비로소 기회를 얻고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지옥훈련을 거쳐 스스로 강해진 자에게 기회의 문은 열리는 법이다. 크게 성장하려면 반드시 스스로의 한계를 돌파해보는 경험을 가져야 한다. 그런 경험들이 우리의 의식을 성장하게 하고 행운과 성취를 가져온다.

 

축구선수 손흥민은 어린 시절 부친의 지도아래 혹독한 지옥훈련을 거치면서 기본기를 다졌다. 손흥민 선수의 에세이『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에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야말로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성취라고 생각한다. (중략) 지금 내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다. 항상 펜들에게 감사하면서 지낸다. 이 역시 무뚝뚝한 아버지의 가르침이 만들어준 마음가짐이다.”라는 글이 있다.

 

오늘의 손흥민 선수는 아버지의 지옥훈련과 그것을 감내한 그의 긍정적 멘탈로 만든 그릇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도와 부는 인격과 수행으로 쌓아가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것은 어떤 일을 하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도와 부는 내면의 작업이다. 내면을 바꾸면 외부로 나타나는 모습, 결과도 변한다. 내면을 바꿀 수 있는 출발은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온 세상을 밝히는 가장 아름다운 마음이다. 그것은 스스로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대가를 치를 필요도 없다. 우리의 삶 가운데 감사할 일들은 너무나도 많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가르쳐주신 스승님, 친구, 뿐만 아니라 나를 강하게 해주는 적과 경쟁자들도 감사의 대상이다.

재물이 하나 늘어나면 번뇌도 하나 많아진다. 그런데 감사할 줄 알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원망과 불만은 삶에 먹구름을 드리워지게 한다. 먹구름을 걷어내는 것은 생각을 바꾸는 그 한 순간에 달려있다. 감사하는 마음이다. 감사할 줄 모르면 억만 금의 재산이 있어도 여전히 가난하다. ()의 그릇을 키우는 출발은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다.

 

돈의 그릇과 함께 키워나가야 하는 게 도()의 그릇이다. ()란 칸트가 말하는 선의지(善意志, Guster Wille)이며, 정신세계를 평화롭고 풍요롭게 하는 길이다. ()의 그릇은 물질세계의 가변적 가격과 정신세계의 불변적 가치를 구별할 수 있는 내공이다. 진정한 행복은 수시로 변하는 물질세계에 있지 않고 불변적 가치, 정신세계에 있다는 말이다.

()의 그릇이 큰 자는 부동심의 소유자다. 평정심을 잃으면 자포자기하게 되고 재기하지 못한다. 어려울수록 의연하게 대처해 고난을 딛고 일어서야 큰 부를 이룰 수 있다.

 

진짜 그릇이 큰 자는 명예도 돈도 일터도 모두 잃게 되었을 때 좌절하고 쓰러지기보다는 오히려 그 상황을 공부의 기회로 삼고 수행에 정진한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고난과 고통은 닥치게 마련이다. 피하려고 하지 말고 수행과정으로, 구도행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서 평안을 찾게 되고 지혜의 눈이 열려 해결책이 보이게 된다. 더불어 부의 그릇도 커지게 된다.

 

돈과 도()의 그릇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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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 세일즈

정보가 공유되어야 세상은 진화한다. 좋은 세상은 좋은 선배들이 만든다. 그들은 인생길에서 얻은 것을 공유하는 게 선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는 인생 후반전의 원칙이 하나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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