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대 부자란 프로의 다른 이름이다.
‘손흥민 존’이라고 있다. 그곳에서 슛을 때리면 상대 골키퍼는 알고도 그것을 막지 못한다. 수비수들도 잘 안다. 그래서 그곳을 집중 마크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그게 그냥 그렇게 되었을까? 우린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만 번의 연습과 훈련이 만든 것이다.
혹시 여러분은 왼손잡이인가? 오른손잡이인가? 만약 오른손잡이라면 양쪽 뇌를 개발한다고 왼손을 사용해봤을 것이다. 왼손으로 숟가락, 젓가락질을 해보면 잘 알겠지만 매우 어색하다. 그래서 보통은 한두 번 하고 만다. 만약 평생 노력해서 양손잡이로 만든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나의 왼발은 정확하고 오른발은 강하다” 손흥민 선수의 말이다. 손흥민은 왼발잡이인지 오른발잡이인지 자신도 잘 모를 정도라고 한다. 오른발잡이였던 그가 왼발도 잘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릴 때부터 철저한 계획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왼발을 잘 쓰려고, 훈련할 때는 왼발부터, 양말 신을 때도 왼발부터, 바지 입을 때도 왼발부터, 운동화 끈 묶을 때도 왼발부터. 이런 루틴을 철저하게 지켰다고 한다.
손흥민 선수가 유럽에서도 통하고 톱클래스가 된 것은 바로 양발을 사용한다는 데 있다. 이것은 엄청난 훈련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그는 매일 오른발 슛 500개, 왼발 슛 500개를 차는 연습을 한다.
손흥민을 세계 정상급 축구선수로 키워낸 그의 아버지가 손흥민 선수에게 변함없이 강조하는 것은 “화려한 기술을 익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훌륭한 인성을 갖추고 인생을 겸손과 감사, 성실함으로 대할 줄 알아야 한다. 축구를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먼저 인성이 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는 것이라고 한다.
덧붙여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위치에 오르는 것, 뛰어난 기록을 내는 선수가 되는 것, 온 국민이 알 정도로 이름을 날리는 것, 이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고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이라고 가르쳐 왔다.”
지금의 손흥민을 만든 것은 부친의 철저한 지옥훈련과 이를 흔쾌히 감수할 수 있었던 손흥민의 그릇이었다.
서부영화에서 권총을 얼마나 빨리 뽑느냐는 총잡이들에게 살아남느냐 죽느냐를 결정한다. 흙수저라고 생각한다면 서부개척시대의 총잡이처럼 죽기살기로 훈련을 해야 한다. 물려받은 유산이 없다면, 기댈 끈이 없다면, 혹은 사주가 나빠 재물복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다. 바로 죽기살기로 하는 훈련, 지옥훈련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지옥훈련을 감내하는 길이 궁극적으로 재운이 들어오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프로는 누굴까? 한마디로 부자들이다. 그들은 철저한 프로들이다. 지금 세상에 부자냐 아니냐의 차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프로냐 아니냐’이다. 자본주의가 극도로 발달한, 지금 세상에서는 아마추어 수준으로는 절대 부자는 되지 못한다. 그냥 그럭저럭 살뿐이다.
프로가 무엇이냐, 자신의 일에 철저하게 미쳐있는 사람들이다. 진짜 프로들은, 아마추어들의 눈으로 본다면, 정말 무모하기 짝이 없는 프로젝트에 자신의 청춘을 다 바친다.
정주영회장님, 손정의, 마윈, 스티브 잡스, 그리고 김연아나 손흥민 선수 같은 사람들은 남들은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과감하게, 불굴의 투혼정신으로 청춘을 다 바친 사람들이다. 그들이야말로 용기 있는 사람들이며, 하나같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들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들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가난하다면 아마추어라는 거다. 아마추어들은 돈 버는 일에 소극적이다. 큰 빌딩, 대저택을 봐도 부러워할 뿐, 가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아예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진짜 프로들은 그런 건물이나 회사, 대저택을 자기 껄로 만들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마추어들이 엄두도 못 내는 무모한 프로젝트에 자신의 청춘을 바친다.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려면 필요한 게 용기다. 용기가 없으면 절대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바뀌지 못한다.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부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다.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예술가, 배우, 래퍼, 세일즈맨 등등 어떤 분야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진짜 프로가 되면 부자가 되는 세상이다.
이들은 처음부터 돈만 벌겠다고 작심하고 죽기 살기 식으로 매달린 것이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려고 엄청난 훈련과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 날 그 가치를 인정받고 돈과 명예는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된 것이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코드에 맞는 일에 헌신한 사람들이다. 누구나 자신의 코드에 맞는 일을 열심히 한다면 돈은 따라온다는 말이다. 코드란 재능과 적성, 성격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코드에 맞지 않은 일로 돈을 번다면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 없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코드에 맞는 일로, 정직하게 올바른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 한다. 이렇게 번 돈이야말로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정정당당하고 거리낌 없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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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불이
세간 속에 도(道)가 있다. 부(富)를 이루는 방법을 깨닫는 일은 세간의 일이지만 동시에 도(道) 닦는 일이다. 도(道)를 알아야 돈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부와 가난함의 원인을 외부가 아닌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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