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를 던져라!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바다를 건널 수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큰 부를 이룬 사람은 ‘한 번은 모든 것을 걸고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실천한 자들입니다. 그것이 성공하면 살아남아 웅비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추락과 몰락을 각오해야 하죠.

 

액운과 행운이란 기회의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이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그릇이 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두려움이 우리의 행동을 좌우합니다. 두려움에 얽매지 않는 대담한 사람들이 위대한 인생,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가 반드시 오게 마련입니다. 무대에 오르지 않는 자에게 주인공이 될 기회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부도 마찬가지죠. 승패는 하늘에 맡기고 전력투구할 수 있어야 큰 부를 성취하게 됩니다. 부의 그릇과 돈의 내공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추락과 몰락, 그리고 도전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돈은 땀과 노력으로 얻은 정직한 돈입니다. 사람마다 돈의 그릇 크기는 다 다릅니다. 돈의 그릇이 작은 이가 많은 돈을 취하게 되면 그 넘치는 돈만큼 탐욕과 어리석음을 키우게 되죠. 결국 탐심은 더 큰 탐심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결국엔 추락하게 됩니다.

 

“물이 깊지 않으면 큰 배를 띄울 수 없고, 바람이 세지 않으면 큰 날개를 띄우지 못한다.”「장자」소요유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릇이 작으면 들어오는 돈은 넘치게 되죠.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그릇이 작은 사람이 권력이나 부를 갖게 되면 더 큰 것을 잃게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언제 돈이 밀려들어와도 담을 수 있게끔 그릇을 키워야 합니다.

그릇이란 자신감과 포용력, 인내력과 자제력 등을 포함한 의식의 크기와 밝기를 말합니다. 그 사람의 의식의 크기만큼 담을 수 있으며, 밝은 정도에 따라 쓰임이 달라집니다. 진정한 부의 그릇이란 돈이 아니라 인격과 가치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의식을 담고 있는 그릇을 말합니다.

 

돈이란 없으면 삶을 고달프게 만드는 철천지원수가 되지만 자신의 그릇에 넘치게 많으면 삶을 망치는 괴물이 됩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재물을 물려줄 때에도 먼저 자녀의 그릇을 키운 후에 그 그릇의 크기만큼 물려줘야 합니다. 그릇이 넘쳐나도록 담다 보면 그 그릇이 깨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의 그릇을 키우는 것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닙니다. 남보다 더 많은 부를 차지하려는 욕구가 아닙니다. 부의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타인의 부의 그릇이 아닌 ‘자아상(自我相)’이란 나의 의식의 그릇’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미래가치가 가장 확실한 부의 그릇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미래가치를 높이는 것이 부의 그릇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근기를 키우고 미래가치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분야를 막론하고 지옥훈련에 있습니다.

지옥훈련이란 자신의 한계를 돌파해보는 경험입니다. 그래서 지옥훈련은 업장도 소멸시킨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자신의 인생에서 지옥훈련의 과정을 거쳐 스스로 강해진 자에게 기회의 문은 열리게 되고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크게 성장하려면 반드시 스스로의 한계를 돌파해보는 경험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경험들이 우리의 의식을 성장하게 하고 기회와 행운을 만듭니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가 항상 가슴에 새기는 말은 미국 야구의 전설적인 감독, 브랜치 리키가 한 이 말이라고 합니다.

“불운은 뜻밖에 찾아오는 반면, 행운은 그것을 계획한 사람들에게만 찾아온다.”

 

부와 가난도 마찬가집니다. 가난이란 뜻밖에 찾아오지만 부는 그냥 오는 법이 없습니다. 계획하고 실행해야만 찾아 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의 그릇, 즉 자신의 근기(根機)를 키우기 위해 계획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그것은 다음의 세 가지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첫째, 지출통제능력입니다. 일본속담에 “돈을 모으는 일은 바늘로 땅을 파는 것과 같고, 돈을 쓰는 일이란 모래에 스며드는 물과 같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빌론부자들의 돈 버는 지혜에 보면 얄팍한 지갑을 두툼하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지출통제를 통해 ‘버는 것보다 덜 써라’입니다. 그리고 모인 돈을 굴리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돈을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부자의 첫걸음은 지출통제에 있습니다.

 

둘째, 투자능력입니다.“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라는 워렌 버핏의 말도 투자를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은, 돈이 벌어주는 돈에 비하면 지극히 적은 법입니다. 부유한 삶의 기본조건은 투자능력에 있습니다. 우선 자기자신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과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감내할 수 있어야 하며, 근거를 기반으로 / 확신을 가진 곳에 투자해야 합니다.

 

셋째, 설득능력입니다. 투자할 자금이 없다면 /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죠.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손정의, 스티브 잡스, 마원 등 자수성가한 갑부들은 자신의 돈으로 사업을 이룬 게 아닙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탁월한 설득능력으로 투자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세상에 돈은 넘치고 넘칩니다. 그 돈들은 열정 가득한 큰 그릇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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