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 놓고 싸워라(先勝求戰).”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이다. 싸움을 시작한 뒤에 이기려고 발버둥 치는 것은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전쟁이든 투자든 이겨 놓고 싸워야 한다. 확률 50%는 도박이다. 그 출발은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반드시 지키는 것이다. 하수들은 조금만 오르면 팔아버리고, 반대도 내리면 묵혀 둔다. 이처럼 주식에 물리고 손해보는 이유는 '자신만의 투자원칙과 투자종목에 대한 확실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투자전략 없이 투자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초보들이나 하수들이 투자를 하면 대박 내지 크게 먹기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고수들은 '이런 투자전략이라면 실패는 없겠다'는 생각으로 투자한다. 투자는 이기는 전략을 강구한 뒤에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언제 사서 언제, 어떤 상황에서 팔지를 다 짜놓고 실행하는 것이다. 그 길을 묵묵히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단순 반복 작업이다.
찰리 멍거는 "위기 때 돈이 약한 자에게서 강한 자에게로 흐르는 것은 시장의 자명한 이치다. 따라서 단련된 투자자는 안달복달하지 않고 느긋하게 주식을 보유하는 성품을 길러야 한다"라고 했다. 느긋한 투자의 전제 조건은 망하지 않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먼저 기본적 분석을 통해 절대 망하지 않을 회사, 재무구조가 탄탄한 회사를 선택하고 이후에 기술적 분석을 통해 타이밍을 찾는다.
아래는 본인만의 투자원칙이다.
① 기록한다. 투자관련 고민과 의사결정을 기록한다. 기록이 쌓여서 실력이 된다.
② 투자의사결정은 반드시 주말 또는 전날에! 절대 즉흥적 의사결정은 하지 않는다.
③ 5일선이 깨지면 손실이든 수익이든 매각한다!
④ 재무구조 탄탄한 기업만 투자한다!
→유보율 500%이상, 부채비율 80% 미만, 영업이익율 10%, 이자보상배수 1 미만.
⑤ 매수가에서 5% 손실나면 50% 매각하고 10% 손실나면 전량 매각!
⑥ 신용, 미수, 대출 절대 금지!
주식 투자는 이겨 놓고 싸우는 게임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O8zG1lI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