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엘 라핀이 지은 『부의 바이블』이란 책에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가 12살의 나이에 첫 주급을 받고 그에 대한 감흥을 직접 적은 글이 소개되어 있다.
"첫 주급을 받았을 때 나 자신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세상에 도움을 준 대가로 나 혼자의 힘으로 번 1달러 20센트! 더 이상 부모님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아도 되고 마침내 가족에게 기여하는 구성원으로서 협력관계를 인정받고 도울 수 있게 되다니! 나는 이보다 빨리 소년을 남자로 만들 수 있는 길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소년에게 진정한 남자다움이라는 보석이 있다면 이것은 그를 진짜 남자로 만들 것이다. 자신이 쓸모 있다는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의 자부심과 경제적 자유의 출발은 밥벌이에서 시작한다. 밥벌이는 한 가정의 생존과 품위를 위한, 그리고 가장을 가장답게 하는 가장 본질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소설가 김훈은 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돈은 아름답다. 난 아들에게 돈을 벌어 오라고 시킨다. 난 돈을 사랑하고 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간이 자기 인격을 완성시키는 길은 자기 손으로 밥을 벌어 먹을 때다. 80년대 봉투에 월급이 나오던 기자시절, 돈을 새며 치욕을 느꼈고, 그 봉투에서 뺀 돈으로 술을 마시면서 그 비굴함을 완성했다. 손가락에 침을 뱉어 돈을 새는 것은 아름다운 풍경은 아니지만 한 때 그 풍경을 미워한 것을 후회한다.”
돈이 없으면 자신의 욕망이나 행동에 제약이 따르게 되며 돈이 있으면 그 만큼의 자유를 갖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돈을 벌고 절약하는 이유는 미래에 하고 싶고 꼭 필요한 곳에 쓸 돈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돈에 휘둘리지 않고 더 많은 자유를 얻고자 함이다.
중요한 사실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가 없는가는 돈을 얼마나 버느냐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번 돈으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사실 부자가 되는 것은 간단하다. 번 돈 중 일부를 저축하고, 그 돈을 투자하면, 돈은 불어난다. 조금씩, 자주, 긴 시간 저축할수록 엄청나게 불어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래에 대한 꿈과 목표가 없거나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카사노바 세일즈
정보가 공유되어야 세상은 진화한다. 좋은 세상은 좋은 선배들이 만든다. 그들은 인생길에서 얻은 것을 공유하는 게 선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는 인생 후반전의 원칙이 하나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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