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도(道)는 대립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다른 것도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곧 수행이라고 생각하고, 깨달은 마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면 그 일은 세상을 살리고 나를 살린다. 하지만 도(道)를 도외시한 경제행위는 위태로워 보인다. 물질적 풍요의 증진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 윤리의식이 낮은 상태에서 부(富)의 추구는 자신과 사회를 위험하게 만들뿐이다.”
『논어』「학이편」에서 공자는 자신의 제자 중 가장 부유했던 자공이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는다면 어떻습니까?"하고 묻자, 공자는 "괜찮기는 하나, 가난하면서도 도(道)를 즐기고, 부유하면서도 예(禮)를 좋아하는 것만은 못하다."고 대답했다. 가난하면서도 즐기는 도(道)는 무엇일까?
우리 모두는 자신이 추구하는 어떤 목적을 위해 살아간다. 그 목적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다. 결국 인간이란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도를 닦고 있는 것이다. 그 길을 찾은 상태가 도통(道通), 즉 그 길을 통달한 상태로 궁극적으로 그 길을 통해 올바른 목적지에 도달한 것이다.
결국 궁극의 도(道)란 자기 삶 전체를 던져서 추구해야 할 길이며 그 길을 걷고 있는 것 자체가 목적이며, 그 길에 있음이 최상의 행복이다.
도(道)란 길이다. 도를 잘 닦기 위해서는 어느 길을 어떻게 가는지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도(道)란 어떤 상태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의미한다. 경제행위를 포함한 우리의 모든 행위들은 체험의 극대화를 통한 영적 수행의 과정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도(道)를 닦는다는 것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마음을 닦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삶에 대한 사고방식이나 태도를 바꾸어 그 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만든다.
물질적인 부(富)를 대표하는 돈이 많다면 많은 것을 소유할 수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추구한다. 하지만 물질적인 부는 그것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우리 삶의 목적이 아닌 수단에 불과하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되어 허구한 날 돈벌이에만 매달려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돈만 있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바로 그 생각이 불행의 씨앗이기도 하다.
카사노바 세일즈
정보가 공유되어야 세상은 진화한다. 좋은 세상은 좋은 선배들이 만든다. 그들은 인생길에서 얻은 것을 공유하는 게 선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는 인생 후반전의 원칙이 하나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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