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 자신과 가족의 안락에만 매몰되면 사회에 그 폐해가 미치게 된다. 『무소유』의 법정 스님은 “나누어 가질 때 인간이 된다.”라고 했으며, 랍비 요하나 벤 자가이(Rabbi Johanan Ben Zakkai)는 “착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다”라고 했다.
돈을 대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특히 돈과 관련한 감정은 강력한 쓰나미와 같은 것이어서 순식간에 우리를 집어삼키기도 한다. 누구든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수행이 필요하다. 그것이 도(道)를 닦는 것이다.
도(道)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논리적 이론이나 이념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도 있을 것이다. 일상이 펼쳐지는 그 자체를 온전하게 느끼고, 봉사하며 주어진 삶에 대해 감사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도(道)를 닦는 것이다.
돈 자체에는 선악이 없다. 큰 돈을 가진 사람이 더 좋은 일을 할 수도 있다. 문제는 돈을 어떻게 벌고 쓰는지, 어떻게 해야 돈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정직하고 현명하게 돈을 버는 것은 영적인 생활과도 일맥상통한다. 돈을 벌고 쓰는 것이 수행이며 도(道)를 닦는 것이다.
부자라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은 많은 재물 속에 있지 않다. 아름답고 올바른 생각 속에 있다. 부유해도 불행할 수 있으며,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다. 재물이란 행복을 불러올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불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록 가진 것이 적어도 남는 삶이 있는가 하면, 풍족한 재물에도 부족한 삶이 있다. 이웃에게 베푸는 선행이 바로 넉넉하고 윤택 있는 인생을 만들어준다. 진정한 부자는 도(道)와 예절을 안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행할 줄 안다.
돈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것은 ‘자신의 분수를 알고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대해 즐길 줄 알고 감사할 줄 아는 것’이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계속 생긴다. 돈에 감사하라. 내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올 때나 나갈 때나 항상 감사의 마음이 강할 수록 더 크게 되돌아 오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돈에 끌려 다니지 않고, 자신의 궁극적 행복을 위해 돈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 의미 있는 부의 쓰임을 찾기 전에는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진정한 행복은 찾아오지 않는다.
행복한 부자란 단지 돈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 돈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유한 사람이다. 돈을 대함에 있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완전히 벗어난 사람이다. 진정 중요한 것은 마음의 부(富)다. 그것은 사라져버릴까 노심초사할 필요가 없는 재산이다.
카사노바 세일즈
정보가 공유되어야 세상은 진화한다. 좋은 세상은 좋은 선배들이 만든다. 그들은 인생길에서 얻은 것을 공유하는 게 선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는 인생 후반전의 원칙이 하나 있다. 그
kass33.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