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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도(道)’라고 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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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은 거지 철인 디오게네스를 찾아간다. 나무로 만든 술통 속에서 자고 일어나 아침 햇살을 쪼이고 있는 디오게네스에게 소원을 말하면 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자 디오게네스는 이렇게 말한다. “나의 소원은 당신이 비켜서는 것이오. 당신이 햇빛을 가리고 있소알렉산더의 질문은 결핍의 의식에서 나온 것이며 디오게네스의 대답은 부의 의식에서 나온 것이다. 비록 몸은 좁은 다락방에 살아도 마음은 바다처럼 넓고 당당해야 한다.

 

가난을 피해야만 하는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은 하지 못하게 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해야만 하는 속박 때문이다. 하지만 돈이 들지 않는 일을 즐기는 방법을 찾고, 하기 싫은 일에서 돈 벌기를 그만두면 된다. 그 일들은 대체로 물질적 소유보다는 내면세계를 풍요롭게 하는 일들이며 가난해도 즐길 수 있는 일들이다.

 

인류의 찬란한 문명은 욕망의 순기능 덕분이다. 욕망이란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욕망을 스스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지배당하게 되면 삶이 불행해진다. 선각자들은 맑은 가난을 가까이 하라고 한다. 비록 가난하지만 물욕을 버린다면 그것은 빈궁(貧窮)한 게 아니라 맑은 가난(淸貧)이다. 가난하다고 의기소침하기 보다는 수행의 방편으로 삼고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은 맑은 가난이 된다.

 

가난은 우리를 시험한다. 돈에서 해탈한 자는 자체발광 한다. 그들은 가난하더라도 마음이 여유롭고 오라가 뿜어 나온다. 어디서나 당당하고 환한 미소가 넘친다. 가난한 이들을 빈궁과 비천함으로 만드는 것은 재물의 부족이 아니라 자신감 부족으로 인한 비굴함과 비겁함에 있다.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이 없다면 비굴하고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대체로 우리는 돈에 대한 욕심이 많다. 욕심이 많으면 고뇌가 많은 법이다.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먼저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지족(知足)이다. 만족을 모르는 부자는 영원히 가난하고 비록 재물이 적으나 만족할 줄 아는 자가 진정한 부자다.

 

돈에 휘둘리지 않고 개의치 않는다면 지족(知足)의 삶을 살아 가는 사람이다. 그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돈, 그 이상은 욕심도 관심도 두지 않고 자신의 일에 몰두한다. 허영심과 사리사욕을 벗어 던진다면 지족(知足)의 도를 알 수 있다.

 

석가모니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진실로 아무것도 갖지 않은 사람은 행복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것도 자기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자 보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기저기에 얽매여 그 얼마나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가를!”물질의 풍요를 통한 물질적 행복은 참된 만족을 가져다 주지 못한다. 허망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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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공유되어야 세상은 진화한다. 좋은 세상은 좋은 선배들이 만든다. 그들은 인생길에서 얻은 것을 공유하는 게 선배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게는 인생 후반전의 원칙이 하나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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